🌊 부산 2박 3일 뚜벅이 여행 코스 완전 정복! (feat. 멘탈 회복)

안녕하세요, 여러분! 🙋‍♀️ 최근 충격적인 소식에 멘탈이 바사삭 무너졌지만, 2박 3일 부산 뚜벅이 여행으로 극복하고 돌아온 파워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제가 급하게 준비했지만 알찼던 부산 뚜벅이 여행 코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갑자기 떠나고 싶을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예요!

 

자세히 알아보기

 

1. 1일차: 해운대 숙소, 광안리 야경, 해린횟집 드론쇼 ✨

첫날은 해운대에 숙소를 잡고 광안리로 향했습니다. 역시 부산하면 광안대교 뷰죠! 🌉 지하철을 타고 편하게 이동했어요. 저녁은 광안리 해린횟집에서 해결했습니다. 리뷰가 많아서 기대했는데, 메인 스트리트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좀 걸었어요. '천국의 계단' 세트가 시그니처 메뉴인데, 창가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2인 13만원)

식사 후에는 광안리 드론쇼를 관람했어요. 🌃 드론 빛이 밝고 움직임이 정교해서 정말 예뻤습니다. 다만, 메인 무대를 미리 알아보지 않고 갔더니 옆쪽에서 보게 되어서 아쉬웠어요.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를 꼭 사수하세요! 드론쇼는 10분 정도 진행되니, 끝나고 광안대교 야경을 보면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2일차: 태종대, 흰여울문화마을, 송도 케이블카, 해목, 엑스더스카이 🚠

둘째 날은 고래사어묵 해운대점에서 시작했습니다. 🍢 아침부터 어묵 국물 두 컵 원샷! 택시를 타고 태종대로 이동했는데, 해운대에서 택시비는 23,000원 정도 나왔어요. 태종대에 도착해서 다누비 열차를 타고 전망대와 등대를 구경했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온 태종대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다누비 열차 덕분에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I love 태종대! 💙

점심은 태종대 근처 덕이네 돼지국밥에서 해결했습니다. 국밥집 바로 옆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젤라또도 먹었어요. 🍦 그 다음은 버스를 타고 흰여울문화마을로 이동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고, 골목골목 예쁜 풍경을 감상했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야외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탔습니다. 🚠 흰여울문화마을에서 택시로 7천원 정도 나왔어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은 해운대 해목에서 장어덮밥을 먹었습니다. 불맛이 살아있는 최고의 히츠마부시였어요! 👍 식사 후에는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 100층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야경은 나름 운치 있었어요.

3. 3일차: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캡슐열차, 해운대 산책, 미포집 🚂

마지막 날은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맥도날드 해운대점에서 맥모닝을 먹고, 🍔 숙소에 짐을 맡긴 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로 향했습니다. 🚶‍♀️ 캡슐열차는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미포정류장에서 청사포까지 편도로 탑승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캡슐 모노레일은 꼭 타보시길 추천합니다! 청사포에서 미포까지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왔는데, 경치가 정말 좋았어요. 중간에 해월전망대도 들렀습니다.

마지막 만찬은 미포집 해운대점에서 해물장을 먹었습니다. 🦀 전복, 문어, 가리비 등 푸짐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었고, 돌솥밥에 게살을 비벼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어요. 마지막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을 산책하면서 2박 3일 뚜벅이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 파라다이스호텔에 있는 도라에몽 캐릭터도 구경했어요. 부산역으로 돌아갈 때는 1003번 버스를 탔습니다.

4. 마무리 ✨

총 47,029보를 걸었던 부산 2박 3일 뚜벅이 여행! 👣 잡생각 없이 걷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멘탈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스트레스 가득한 상태로 떠났지만, 근심 걱정을 모두 부산에 버려두고 온 느낌이라 홀가분합니다. 여러분도 부산으로 힐링 여행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