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크 공모주 수요예측 예상 및 청약 상장 일정, 치킨값 벌 확률?
조용했던 4월이 지나가고 드디어 4월 첫 공모주 청약이 다가왔습니다. 첫 종목은 바로 '쎄크'입니다. 이번 기업공개는 기술특례 상장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수요예측 예상 결과와 쎄크 공모주 청약 상장 일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치킨값 벌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쎄크 공모주 수요예측 예상
쎄크 공모주 기관 수요예측은 지난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쎄크(SEC)는 X-ray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반도체·배터리 산업에 활용되는 엑스레이 검사 장비와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단순한 엑스레이 검사 장비 업체들과는 달리, 쎄크는 전자빔(E-beam) 기술 기반 비파괴 검사 장비 플랫폼 기업입니다. 전자빔은 단순히 엑스레이를 만드는 수단이 아닌 고해상도 검사, 고속 가속, 나노 스케일 관측까지 가능한 기술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장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은 쎄크뿐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기술력을 갖춘 쎄크는 반도체, 방산,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중국 법인과 40개의 해외 대리점을 통해 여러 글로벌 기업 고객사들로부터 발생하는 수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업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보이는데, 실제 실적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은 53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6.6% 늘어난 12.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19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할 기관의 입장에선 이러한 실적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적이 더욱 상승한 원동력은 수출 금액의 증가입니다. 지난해 수출 금액이 전년 대비 27.4% 증가한 반면 내수는 217억 원으로 13.7% 감소했습니다. 또한 이제 막 흑자전환한 기업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에, 공모가 산정에 적용한 순이익 시점을 2026년으로 잡았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약 116억 원의 순이익을 예상하였는데, 물론 현재의 실적 상승세가 유지된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지만 이러한 부분은 수요예측에 참여할 기관들이 제대로 평가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쎄크는 지난달까지 561억 원의 수주잔액을 보유했으며, 주력인 반도체용 엑스레이 제품은 1~2월에만 8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회사 측이 예상하는 2026년 총 수주금액이 948억 원으로,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시설투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장한 공모주들 수요예측 결과가 모두 무난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사업 경쟁력을 가진 쎄크라면 꽤 긍정적인 수요예측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3월 말 증권신고서 수정 제출을 할 때 작년 흑자전환한 당기순이익이 반영된 지난해 실적을 업데이트하며 더욱 설득력을 높였기에, 이번 쎄크 공모주 수요예측이 무난하게 흥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쎄크 공모주 청약 상장 일정 (+ 치킨값 벌 확률은?)
쎄크 공모가 희망밴드는 13,000~15,000원이며, 총 120만 주를 공모합니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1,147억~1,324억 원으로 소형주에 해당합니다. 쎄크 상장 일정은 4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공모 주간사는 신영증권입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이 30만 주로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이 30만 주인데, 이걸로 균등 배정 수량을 계산해 보자면 30만 주를 2로 나눈 15만 주를 전체 청약 건수로 나누어야 합니다. 3월 마지막 공모주 청약이었던 에이유브랜즈 청약 건수가 16.9만 건이었고,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가정한다면 쎄크 공모주 균등 배정으로 1주 받을 확률은 100%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중소형 증권사인 신영증권이 주간사이다 보니 조금 유하게 잡아 보았습니다.
최근 상장했던 공모주들의 상장일 주가가 꽤 괜찮은 수익을 주었기 때문에 이번 쎄크 공모주 청약도 기대가 됩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물류 자동화 설비 개발기업인 한텍은 현재까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공모가 자체가 비싸지 않다 보니 이번 공모주 청약으로 치킨값 벌려면 공모가 대비 130~150% 정도는 올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한텍을 제외하곤 저렇게까지 올랐던 공모주가 흔치 않은데, 저 정도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예상 상장 날짜가 4월 28일로 4월 남은 마지막 신규상장 종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좋은 결과를 전망해 봅니다!
여기까지 쎄크 공모주 수요예측 예상 및 청약 상장 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례 배정까지 참여하지 않는 이상 치킨값 버는 건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올해 공모주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침 반도체 쪽은 관세 유예로 시장 분위기가 좋기도 하고, 치킨값 벌 확률은 60% 정도로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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